공무원 연금 만으론 부족한 이유와 공무원이 가입하기에 적합한 연금보험 추천
- 몬테 크리스토 이야기
쿠바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고급 수제시가는 "몬테 크리스토" 라고 부릅니다. 손으로 일일이 담배를 말아야 좋은 시가를 만들 수 있지만 하루 종일 담배를 마는 작업은 돈을 꽤 벌겠지만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일입니다. 단조로운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담배를 마는 사람들은 각자 돈을 추렴해서 아르바이트를 고용합니다. 손으로 담배를 마는 동안에 책을 대신 읽어주도록 합니다. 이때 가장 인기 있는 책제목이 바로 "몬테 크리스토" 백작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몬테크리스토는 수작업 시가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람이 먹고 사는것만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공무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1. 엥겔지수 15%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후자금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의식주 생활비 입니다. 예를 들어 노인장 씨는 올해 나이 60세. 꼼꼼한 성미에 이번 달 가계부를 적어봅니다. 식료품으로 50만원, 아파트 관리비와 전기세, 수도세, 가스난방비 등으로 30만원, 의류, 세금 등으로 20만원... 노인장 씨가 한 달에 지출하는 의식주 생활비는 100만원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식료품비가 총 소득에서 차지하는 엥겔지수가 15%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은퇴 후에도 재직 당시 소득의 15% 정도는 의식주 생활비로 떼어놓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25년 동안 공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노인장 씨는 노후생활비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공무원으로 25년을 근무하고 퇴직한 노인장 씨는 퇴직 당시 소득의 60%에 해당하는 돈을 공무원 연금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재직 당시 소득의 60%에서 의식주 생활비로 15%를 공제하더라도 남은 45%로 돈 걱정 없이 노후생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공무원이 많습니다.
2. 건강하게 노후를 살려면...
평균수명은 점점 늘어납니다. 2012년에는 남자의 평균 수며은 78세, 여자는 85세로 예상됩니다. 병치레도 잦아지므로 병원에도 자주 가야합니다. 이런 비용은 실손 의료보험에 가입해서 해결한다고 칩시다. 문제는 병에 걸렸을 때가 아닙니다. 건강하게 노흐를 사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매년 정기검진도 받아야 하고, 평소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느라 영양제도 사 먹고, 가끔 보약도 먹어야 합니다. 헬스 센터에도 다녀야 합니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더라도 본인 부담금과 영양제 사 먹는 비용을 감안하면 부부가 재직 당시 소득의 10% 정도는 건강 유지비용과 헬스 비용으로 지출해야 합니다. 재직 당시 소득의 60%를 공무원 연금으로 받으니 의식주 샐활비로 15%, 건강관리 비용으로 10%를 공제하더라도 나머지 35%의 자금으로 궁색하지 않게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3. 노후자금은 상대적이다.
문제는 25년 동안 공직 샐활을 하면서 생겨난 씀씀이는 은퇴 후에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듀젠베리 교수는 이를 가리켜서 "톱니효과"라고 불었습니다. 퇴직후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지출은 과거 공무원 재직시절의 라이프 스타일과 톱니처럼 맞물려서 한번 커진 씀씀이는 왠만해서는 줄일수 없다는 뜻입니다.
듀젠베리의 톱니효과 말고도 한 번 커진 씀씀이를 줄일 수 없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칼러가 비슷하고 레벨이 같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마련입니다. 공무원 재직 시절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은퇴 후에도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이렇게 어울리다보면 본인이 아무리 절약하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과거의 소비 패턴대로 지출하 경우 지기도 여기에 장단을 맍춰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전에 함께 근무했던 공무원 퇴직자와 모임을 가질 때면 시내 커피솝에서 만납니다. 저녁을 같이 하더라도 포장마차에서 한 잔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공무원 시절 자주 가던 음식점에 가게 마련입니다. 골프를 폈던 사람은 은퇴 후에도 한 달에 한 번은 골프 라운딩을 가게 됩니다. 승용차를 몰고 출퇴근하던 사람이 은퇴 후에 절약하겠다고 버스 타고 전철 타고 다니는 일은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경조사에도 참여해야 하고, 품위 유지를 위해서 경조금도 내야 합니다. 이렇게 재직 당시 라이프 스타일의 연장선에서 은퇴 생활을 하려면 최손한 현직에 있을 때의 월 평균 소득의 40~50% 정도는 필요 합니다.
재직 당시 소득의 60%를 공무원 연금으로 받더라도 의식주 생활비로 15%, 건강 관리 비용으로 10%, 활동비로 40~50%를 지출하려면 15%의 자금이 부족합니다. 이 말은 공무원 연금을 받더라도 품위를 유지하면서 궁핍하지 않게 은퇴 생활을 하려면 최소한 재직 당시 소득의 10% 이상을 노후자금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 공무원에게 적합한 연금 보험은 크게 두 가지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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