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이야기

연금보험의 필요성

브론즈 타운 2013. 5. 30. 14:17

                    연금보험의 필요성

  

          

                               

100세 시대를 연구하는 은퇴연구소 설립이 은행에서 보험으로 이제는 증권사까지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금융기관들은 100세 시대에 관심이 많은 걸까요? 평균수명이 연장될수록 은퇴 이후 노년기를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게 되고 이에 따라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금융상품의 활용 필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아는 은퇴준비의 필요성? 하지만 실천은?

                  

 

우리나라 직장인의 정년연령 50대 중반,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기 전가지 10년 이상의 소득 중단기간(은퇴 크레바스) 발생, 국민연금의 고갈 가능성, 은퇴 후 필요자금 몇 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개인연금 가입률. 이런 일련의 소식들은 이제 우리의 귀에 너무나도 친숙한 말이 되었습니다.

 

은퇴 준비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가 그걸 모르느냐?"는 식의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필요성을 아는 것 자체는 은퇴준비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은퇴준비의 필요성은 알아야 할 것이 아닌 몸으로 뼈저리게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알고만 있고 실천을 못하는 이유는 마음속으로 절실하게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모 금융연구소의 조사결과를 보면 설문대상 10명 중 7명이 금융기관의 은퇴설계서비스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70%의 사람들이 은퇴준비를 잘 하고 있어서 이러한 서비스를 받아보지 않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필요성을 몰라서 안 받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필요성을 알면서도 왜 이런 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이유는 크게 주가지로 나뉩니다. 금융기관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자체를 몰랐다는 대답과 알고는 있지만 경제적으로 은퇴준비를 할 여력이 없어서라는 대답이 그 것입니다. 은퇴준비릐 필요성을 알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모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은퇴준비의 필요성은 경제적으로 어려울수록 더욱 커집니다. 이미 고령화를 경험한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 그리고 일본 등 선진국의 국민들은 재테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은퇴준비를 꼽고 있습니다. 경험만큼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이들 선진국의 국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은퇴준비를 가장 중요한 재테크 목적으로 꼽는 데에는 그들의 경험이 그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빨리 시작해야 부담이 없다 - 지체 비용

                

 

우리가 많이 들어본 비용의 개념으로 기회비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어떠한 일(행동)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하게 되는 가치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기회비용이 클수록 어떠한 선택을 함으로 인한 위험은 터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은퇴준비에 있어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비용의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체비용이라는 개념입니다. 지체비용이란 어떠한 일을 늦게 시작함으로 인해 부담하게 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60세에 1억원이라는 돈을 모은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5%의 수익률로 자산이 운용될 경우 20세 부터 계획을 실천해 나간다면 매월 6마천원씩만 꾸준하게 적립해 나가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만약 45세가 되어서 시작하면 매월 약 38만원 정도를 불입해 나가야 60세에 1억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체비용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급속하게 커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리 시작하면 천천히 여유 있게 준비해 나갈 수 있지만 시간을 지체하면 나중에는 뛰어야 목표를 달성할수 있게 되고, 더 늦으면 절벽을 올라가는 자세로 임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의 나이가 20대, 30대라고 해서 은퇴가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나중에 시작라려면 이미 늦습니다. 부담도 너무 큽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노후를 위한 자금은 다른 목적자금 준비와 함께 준비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