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여름휴가 해외여행 중 교통비, 숙박비, 렌트비, 현지음식 알뜰하게 즐기는 법
23,000원과 82,000원. 3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모두 6월 24일 월요일 서울 김포 공항에서 제주까지 가는 비행기 표 값입니다. 물론 항공사가 다릅니다. 하지만 항공사보다 더 큰 차이가 있다면 23,000원은 월요일 오후 5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이고, 82,000원은 오후 3시 20분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라는 점입니다.
1. 요일과 시간대를 잘 선택하면 교통비 최대 1/3로 줄일 수 있다.
요일과 시간에 따라 비행기 표값은 매우 다릅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10만 7천원에서 29,900원 사이에서 비행기 표값이 결정되지만 평일에는 23,000원에서 82,000원 사이에서 비행기 표값이 결정됩니다.
요일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시간대 선택입니다. 부득이하게 토요일이나 일요일 비행기를 선택하더라도 최저 항공요금은 평일에 비해서 6~7천원 차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최고 항공요금은 82,000원에 서 10만 7천원으로 2만 5천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2. 미리 예약하면 30% 정도 줄일 수 있다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철도를 이용할때는 미리 예약하면 기차삯을 최대 절반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KTX 요금은 일반석 기준으로 57,300원입니다. 하지만 한달 먼저 파격가 할인으로 예약한다면 30%할인 받아서 4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파격가 할인은 한 달 전부터 예약할 수 잇으며 최대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지만 대개는 30% 할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한 두 시간 눈 딱 감으면 교통비 1/3로 줄어든다
예를 들어 강남 터미널에서 광주까지 고속버스로 가려면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걸립니다. 고속도로가 정체되더라도 고속버스는 전용차선으로 달리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KTX로 용산에서 광주 송정리역까지 간다면 2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기차삯은 38,600원입니다. 하지만 일반 고속버스 요금은 17,600원이고 3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한 시간 더 걸리는데 차삯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4. 차라리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라
바캉스를 갈 때는 대중 교통만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현지에 가서 택시를 잡으면 교통비는 대책없이 늘어납니다. 자칫 바가지 요금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고...
이럴 때는 목적지에 근접한 대도시까지는 철도 또는 고속버스로 이동하고,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리는게 훨씬 경제적입니다. 예를 들렴 합천 해인사로 바캉스 여행을 간다면 서울에서 동대구까지는 기차 또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동대국역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여행하다가 올라 올 때는 동대구에서 반납하고 올라오면 됩니다. 렌터카 비용은 하루 8~10만원 내외인데, 이 정도 비용이라면 자가용으로 이동하면서 길에다 뿌리는 휴발유 요금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차를 하루 이틀 빌릴 수 있다면 좋겠지요?
5. 음식값을 줄이려면 현지인이 찾는 식당에 가라
바캉스 가서 스마트 폰으로 맛집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자작극으로 댓글을 달거나 허위 과장 광고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맛집에 대한 후기는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는 점에 염두에 두세요.
외지에 가서 식당을 찾을 때는 무조건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식당에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많이 붐빈다는 것은 맛이 뛰어나거나 값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대개는 맛도 좋고, 값도 착한 경우가 많습니다.
바캉스 족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관광객이 주로 찾는 식당과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식당으로 나뉘어집니다. 물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을 방문해야 합니다.
현지에 사는 친구, 동료 또는 아는 사람들이 없다면 현지 지방 신문에 난 맛집 기사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라면 제주일보 또는 제민일보 사이트에 들어가서 맛집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그 동안 현지 신문기자들이 취재한 맛집에 대한 기사가 쏟아집니다. 현지지방일보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6. 현지 특산 음식만 고집하지 말자
제주도에 가면 회를 먹어야 한다 또는 흙돼지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스테이크를 파는 레스토랑도 있고, 자장면을 파는 중국집도 있고, 냉면을 파는 냉면집도 있습니다. 오리혀 횟집보다 이런 식당들이 더 많습니다. 이 말은 제주도에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 매일 삼시 세끼를 회만 먹고 사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현지에 가면 현지 향토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지만 바캉스 내내 현지 향토음식만 찾아다니는 것은 시간 앙비고 돈 낭비입니다.
7. 숙박비를 줄이는 데는 회사 휴양소를 이용하는 게 최고다
바캉스 비용 중에서 가장 줄이기 어려운 것이 숙박비입니다. 특히 관광지의 여름 치서철 숙박비는 호텔이나 민박을 막론하고 부르는 게 값입니다. 게다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처럼 어렵습니다.
이럴 때 숙박비 비용을 줄이련서 쾌적한 숙소를 마련하는 방법은 대기업의 휴양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코레일(철도공사)은 속초 해안가에 근사한 휴양소를 갖고 있습니다. 혹시 친구나 아는 사람 중에 코레일에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부탁하는 게 어떨까요?
부탁하는게 딱 질색이라면 바캉스 가기 두달 전에 미리 예약하세요. 그나마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숙소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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