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질문)

지금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나홀로 아파트 28평형 소유하고 있습니다. 시세가 1억7천정도인데요. 구리시 인창동이 뉴타운 지역이라 2010년까지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저희집도 해당구역이구요. 현재 추진위가 승인이 났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얘들 교육등의 문제로 전세 1억1천에 주고 저희도 신내동으로 전세 들어가는데요. 구리집이 재개발 될때까지 보유해야하는건지 아님 지금 시세로라도 팔아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여유자금이 있으면 보유해도 상관없겠지만, 그런 사정이 아닙니다. 재개발된다고 해도 32평정도 분양 받을라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돈도 꽤 클것같은데 몇년 참고 기다리면 집값이 좀 오를까요? 그때까지 저희가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라도 전세를 살면서 구리집을 보유해야하는건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팔고 왠만한 평수로 전세를 사는게 나을지 망설여집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답변)

지역적으로 구리는 수택뉴타운, 인창뉴타운, 가운지구, 지금도농재정비촉진지구 등의 개발이 계획돼 있으며 장기적으로 2017년에는 지하철8호선 연장선이 구리를 통과할 예정이어서 교통 개선이 기대됩니다.

행정구역상 경기도이지만 거리상으로는 서울과 인접해 있어 향후 신규 주거지 개편과 교통 개선이 이뤄질 경우 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보유하고 있으신 구리뉴타운 내 주택을 개발 완료 시점까지 장기적으로 보유를 한다면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상당한 대출로 인한 금융비용이 발생한다면 실익은 낮다고 판단됩니다.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이며 사업진행과정에서 장기 지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대출 이자 비용은 곧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주택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 유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가능한 대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접근을 하셔야 하며, 자금 부담이 크다면 무리하게 끌고 가시는 것은 실익이 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